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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트위터에서 가져온, 3DS 구입 후 즐긴 패키지 게임들의 간단평(클릭)에 이어서, 이번에는 다운로드 게임들의 간단평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3D 클래식스-

1. 익사이트 바이크 - 클리어X : 고전 게임을 3D화하는 '3D 클래식스' 시리즈의 신호탄으로, 무료 증정 기간에 다운로드. 2D 모드로 플레이하면 옛날 패미컴 게임과 완벽히 똑같으나, 3D를 켜면 시야가 넓어지며(원작에 없었던 하늘이나 지붕 등도 보임) 입체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 신선했다.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는 자신이 코스를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인데,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만든 코스를 공유하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코스를 받아서 할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듯.

2. 제비우스 - 클리어X : 익사이트 바이크와 동시 발매(이쪽은 유료). 4:3 비율의 원작을 16:9 비율의 3DS 스크린에 맞추기 위해 양 옆에 구름을 배치한 것 외에는 아케이드판과 동일. 3DS의 3D 특성상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느낌보단 화면 속의 깊이감을 표현하기 쉬운데, 이 게임에서는 이런 깊이감을 통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게 인상적. 하지만 3D 볼륨을 높이면 적의 총알이 잘 안 보여서 더 어려워지기도...

3. 어반 챔피언 - 클리어 개념 없음 : 위의 2 작품이 원작의 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한 다음 그것을 3D화한 게임인데 반해, 이 작품은 그러한 원작 재현 모드와 함께, 도트를 폴리곤화해서 레고 블럭처럼 표현한 모드도 지원하고 있다(옵션에서 선택 가능). 이 모드를 켠 상태에서 3D로 플레이하는 재미는, 다른 2개의 3D 클래식스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 있다. 마치 아래의 영상을 직접 플레이하는 느낌?

http://youtu.be/4qsWFFuYZYI (Rymdreglage - 8-bit trip)

-버추얼 콘솔-

1. 슈퍼 마리오 랜드(게임 보이) - 클리어O : 게임 보이 버추얼 콘솔의 기념비적인 게임이라서 구입. 패미컴판 마리오보다 기술적인 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점(2편에서는 오히려 패미컴판을 뛰어넘지만)이 눈에 띄지만, 많이 달라진 적 캐릭터들과 가끔씩 등장하는 슈팅 스테이지가 색다른 재미를 준다. 게임 보이/게임 보이 컬러 버추얼 콘솔의 경우 에뮬레이터처럼 강제 세이브를 할 수가 있어서, 예전에는 시간 문제상 어려웠던 2주차 클리어도 가능해서 만족.

2. 별의 카비(게임 보이) - 클리어O : 별의 카비 시리즈 최초의 작품. 카피 능력이 없다!(...모르고 샀다) 카비 시리즈를 패미컴판 '꿈의 샘 이야기'부터 접한지라 꽤나 충격적. 역시 카피 능력이 없으니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쉬운 편인데, 최종 보스만 꽤나 어려운 편.

3.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2(게임 보이) - 클리어X : 그저 앞으로 달려나가기만 하면 되던 1편과는 달리, 스테이지도 복잡해지고 3종류의 공룡에 탈 수도 있다. 물 속에서의 조작이 어려운 데다가, 물 속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공룡마저 너무 약한 것이 단점.

4.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DX(게임 보이 컬러) - 클리어X : 젤다의 전설 시리즈 중 3번째로 좋아하는 게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해도 여전히 재미있고, 특별한 단점을 찾기 힘들다. 제한된 힌트를 바탕으로 미궁을 풀어가는 젤다 시리즈 특유의 게임성은 건재하며, 지도나 나침반 등의 편의 요소도 충실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플레이 가능. DX판의 추가 요소인 사진 모으기 관련 버그가 발생해서, 꽤나 진행해 두었던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처음부터 하는 중ㅠㅠ

5. 가격 인하 보상 프로그램용 패미컴 게임 10종(패미컴) - 클리어X(클리어 개념 없는 게임 다수) : 패미컴 버추얼 콘솔은 아직 개발 중이며, 3DS 본체 가격 인하 보상책(앰버서더 프로그램)으로 일부가 제공됨. 게임 보이/게임 보이 컬러 버추얼 콘솔에 있는 강제 세이브 기능이 없어서, 지금 기준으로는 꽤나 어려운 난이도의 패미컴 게임들을 클리어하기는 버겁다. 이번에 제공된 타이틀 10종 중의 대부분이 너무나 유명한지라(마리오나 젤다, 메트로이드 등...),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

-DSiWare-

1.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25주년 에디션 - 클리어X : DSi와 3DS 양쪽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젤다의 전설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간 한정 무료 제공. 4명의 플레이어가 힘을 합쳐서 미궁을 돌파하는 게임으로, Wi-Fi를 지원하지 않아 근거리 무선 통신만 가능(그래서 결국 협력 플레이는 한 번도 못 해 보았다). 혼자서 2명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1인용 모드도 있지만, 막히는 곳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조작 캐릭터를 전환해 가며 진행하는 것은 전혀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만 쌓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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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드

※ 트위터에 썼던 것을 가져왔습니다.

<파이어 엠블렘 신 문장의 비밀>을 클리어했습니다(노멀 난이도/클래식 모드). 3DS 구입한 이후 즐긴 게임 중 제일 재미있었네요(...구 DS 게임인데).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3DS로 플레이한 게임들의 소감을, 구입한 순서대로 적어 볼까 합니다.

1. 건담 더 3D 배틀(3DS) - 클리어X : 3DS 본체와 동시에 구입. PSP용 건담 배틀 시리즈와 별 차이가 없는 게임 내용과, 일부 강한 기체만 사용하게 되는 밸런스에 금방 질려서 매각. 3D 효과는 어항 속에 건프라가 들어가 있는 느낌?

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3D 에디션(3DS) - 클리어O : 건담 판 돈으로 구입. 그래픽은 아케이드판에 비해 많이 햐항되었으나(움직이지 않는 배경이 아쉬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수작. 온라인 대전 가능. 3D 효과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함.

3. 소닉 컬러즈(DS) - 클리어O : 소닉 러쉬 이후로 확립된 '신 소닉'의 전통이 된, 스피드 부스트의 짜릿한 손맛과 호밍 어택으로 공중을 건너가는 재미가 가득한 웰메이드 게임. 다만 이번 작품의 추가 요소인 컬러 파워가 가끔 템포를 늦추기도.

4.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3DS) - 클리어O : 이제 고전의 반열에 오른 걸작을, 당시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멋지게 리메이크. 3D 효과도 지금까지의 타이틀과는 차원이 다른 리얼함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3DS의 리퍼런스 타이틀.

5. 포켓몬스터 화이트(DS) - 클리어O : 연출의 강화, PC 연동, 진지한 스토리 등의 여러 가지 파격으로, 장기 시리즈의 구태의연함을 탈피한 의욕작. 흑백 게임 보이 시절의 적/녹 버전을 즐겼던 어른들을 위한 배려(한자 표시 등)도 인상적.

6. 슈퍼 포켓몬 스크램블(3DS) - 클리어X : 포켓몬 관련 액션 게임은 태반이 지뢰라는 것을 재확인. 피처폰용 양산형 액션 게임같은 내용에, 있으나 마나 한 3D. 결정적으로 육성 요소가 전혀 없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키울 수조차 없다. (※ 추가 - 구입한 지 사흘만에 팔아 버렸습니다. 3DS 타이틀 중에서는 최단 기록.)

7. 파이어 엠블렘 신 문장의 비밀(DS) - 클리어O : 하향된 노멀 난이도, 아군이 죽어도 부활하는 모드와 오리지널 주인공의 추가 등으로 초심자도 즐기기 쉽게 개편된 명작 SRPG. 슈퍼로봇대전이 너무 쉽게 느껴진다면, 다음 스텝으로 딱 맞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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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드

후쿠오카의 중심지인 하카타역 지하에, 아사히의 대표 맥주 슈퍼 드라이(Super Dry)를 영하의 온도로 마실 수 있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바'가 열렸습니다. 하카타역 내부 쇼핑몰 'AMU 플라자' 지하 1층에 있고, 8월 19일까지만 영업하는 임시 코너입니다.


맥주의 온도는 무려 -2.1도! 한 잔에 550엔이고, 그냥 마시는 것 이외에도 바텐더의 안내에 따라 직접 생맥주를 잔에 따라 볼 수 있는 '마이스터 코스'라는 것도 있습니다(가격은 차이 없음). 저는 물론 마이스터 코스를 선택했지요.


마이스터 코스를 신청하면 꽁꽁 얼어 있는 비어 서버를 사용하게 해 줍니다. 우선 잔을 약간 기울인 다음 잔의 70% 정도까지 맥주를 따른 뒤(레버를 안쪽으로 기울임), 거품이 나오는 기능(레버를 바깥쪽으로 기울임)을 사용해서 거품을 넘치도록 따른 후, 밀대로 넘친 거품을 긁어낸 후 얼음물 속에 잔을 살짝 담갔다 빼면 완성.


완성된 생맥주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일본에서 생맥주를 시키면 맛볼 수 있는 크림같은 거품의 비밀은 바로 이런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더군요.


마이스터 코스를 마치면 마이스터 카드를 주는데, 앞으로 이곳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바텐더의 안내 없이 혼자서 맥주를 따를 수 있게 해 준다는군요. 맥주잔과 카드를 들고 한 장.


이곳에서는 기본 안주로 하카타의 명물 명란젓을 사용한 과자 '멘베이(멘타이코(명란젓)센베이의 줄임말)'가 나옵니다. 처음 맥주를 주문할 때만 나오고, 물론 리필은 없지요ㅠㅠ


요즘 (한국의) 아사히 맥주 광고에서 언급되는 엔젤 링(맥주를 마시고 남는 동그란 거품 층)도 이렇게 선명하게 남습니다. 사실 아사히 슈퍼 드라이가 그렇게까지 맛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만, 이번에는 시설과 분위기 때문인지 평소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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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