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닉네임은 'Liebee'님)과 함께 강남역 부근에 있는 괜찮은 케이크집 '투썸플레이스(A Twosome Place)'에서 케이크를 먹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가게 이름 때문에 절대 혼자서는 안 가겠다고 결심한 터라, 강남역 주변을 들리면서 자주 지나쳤던 이 가게에 들어가 본 건 그 때가 처음이었지요.
a. 둘로 된; 둘이서 하는
n. 두 사람이 하는 놀이[춤]; 2인조
저는 클래식 쵸코 피스 케익(위 사진 왼쪽)과 얼 그레이 홍차를, Liebee님은 러브 어페어 쇼트 케익(위 사진 오른쪽)과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홍차를 주문했습니다. 클래식 쵸코는 말 그대로 클래식한 '딱딱한 스폰지 케익'이어서 좀 난감했지만(포크를 대면 사르르 잘라지는 케익을 원했습니다), 나름대로 맛있더군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뻐서 좋았습니다.
케이크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주변을 거닐었습니다.
어느 맥주집 앞 쇼윈도에 전시된 마리오넷 인형을 보고 사진을 한 장 찍었지요.
그 다음은 유명한 보드 게임 카페 '페이퍼 이야기'(제가 다니는 게임동아와도 제휴를 하고 있습니다...^^;)에 가서 보드 게임을 했습니다. 우선 시작은 아래 사진 왼쪽의 '진실게임 젠가'로. 기존의 젠가와는 달리 빨간 색이나 검은 색 블럭을 뽑으면 질문이 쓰여 있어 그것에 대답하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오른쪽의 젠가 익스트림도 한 번 해 봤는데, 일단 블럭 쌓기부터가 힘들어서 한 번 하고 그만뒀죠.;;
그 후 '사무라이'나 '스크래블'등의 보드 게임을 하고 나와, 좀 늦은 점심으로 버거 킹에서 와퍼 세트를 먹었습니다. 제가 무료 쿠폰이 있었기 때문에 Liebee님은 무료로 드셨죠.^^;
와퍼를 먹은 후에는 강남역 지하로 내려가 서점 '동화서적'에서 책을 보거나, 여러 가지 가게를 구경하다가 헤어졌지요. 여러 모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추신 : 제가 수원 가는 버스를 타는 3번 출구 근처에는 이런 가게가 있는데...
저 가게 이름을 보니 이 게임이 생각나서 한 장 찍어 왔습니다('레드 어스'는 캡콤의 격투 액션 게임 '워저드(Warzard)'의 북미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