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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짜임새의 영화도, 혁명적 영상에 버무려 내면 더없이 비범해진다."

조만간 극장에서 또 한 번 보고 올 예정입니다.


Go Speed Racer Go Music Video

Posted by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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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고 예상한 이미지와는 매우 다르게, 정말 오랜만에 접해보는 '람보류' 액션 영화였습니다.

[정의의 우리 편(FBI)이 나쁜 놈들(사우디 테러범)을 해치우러 적지로 향하고, 정의로운 현지인 동료(사우디 경찰)의 협력에 힘입어 고난 끝에 임무를 달성한 후 귀환한다]는 플롯을 이렇게까지 당당히 드러내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그것도 중동의 종교 분쟁으로 유래한 테러라는 뜨거운 감자를 소재로 하면서 말이죠.

실컷 나쁜 놈들 다 쏴 죽여 놓고 마지막에 '결국 모든 것은 끊을 수 없는 증오의 사슬 때문이었어' 같은 메시지 하나 던져 봤자 변명으로 들릴 뿐이죠(그 메시지가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저같은 사람에게는 '역시 이런 증오의 사슬을 끊기 위해서는 그 근원이 되는 종교부터 없애야 하는 게 아닐까'같은 조금 비뚤어진(?) 교훈을 주기는 합니다.

이러한 불쾌한 감정을 접고 단순한 오락 영화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상당한 수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히트'나 '콜래트럴' 등에서 리얼하고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을 보여 주었던 '마이클 만'이 프로듀스한(감독은 '피터 버그'라는 사람입니다) 작품답게 이 영화에서의 총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박력있고 리얼하며(비록 우리 편은 거의 안 맞고 적은 파리떼처럼 우수수 떨어진다는 람보류 영화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만), 테러에 쓰이는 자폭용 차량이나 폭탄이 든 외투를 만드는 장면, 시체를 조사해 사건의 단서를 찾는 장면 등의 소위 'Crime Scene'도 역시 매우 리얼하게 재현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제가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은 점은, 감각적으로 구성된 오프닝 크레딧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된 이유나 미국의 우방으로 가세한 이유, 반대로 빈 라덴이 미국에 적대하게 된 이유 등을 명쾌하고도 중립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이 오프닝 크레딧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를 본 보람은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왕이면 영화 전체가 이 오프닝 크레딧같은 관점을 유지해 주었으면 더욱 보람있었겠지만요.
Posted by 리드
10월 11일~14일간의 단 나흘 상영 이후에 막을 내린 줄 알았던 '용이 간다'가, 놀랍게도(!) CGV 무비꼴라쥬(강변/인천/서면)에서 연장 상영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스컬로케이'님의 감상문 참조). 현재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CGV 강변
10/20~10/21 > 13:20  23:30
10/22~10/23 > 13:50  22:00
10/24~10/?? > 13:50  21:55

CGV 인천
10/20~10/21 > 11:50  16:10
10/22~10/23 > 12:30  16:50
10/24~10/?? > 12:30  16:50

CGV 서면
10/20~10/21 > 12:05  16:20
10/22~10/23 > 12:00  16:40
10/24~10/?? > 12:00  16:40

아마도 이번 연장 상영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듯 하니, 보러 가실 분들께선 서두르세요. 여담이지만 저는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는 동생이랑 오늘 강변에서 또 보러 갑니다(이걸로 통산 6번째).
Posted by 리드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의 깜짝 상영작이기도 했고, 지난 8일 CGV 압구정에서 시사회도 열어서 나름대로 큰 규모로 개봉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영화 잡지 '씨네 21'의 정보와 인터넷 검색을 종합해 본 결과로는, 극히 일부의 인디 영화 전문 극장에서밖에 개봉하지 않는 것 같군요.

게다가 서울 시내에서의 개봉일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달랑 나흘!
보러 가실 분은 서두르셔야 할 겁니다.

1. 스폰지하우스 중앙
http://www.spongehouse.com/
- 10/11~14
11:20 15:50 20:20

2. CGV 무비꼴라쥬 강변
http://www.cgv.co.kr/
- 10/11~12
09:50 14:10 18:30 22:50
- 10/13~14
09:05 13:20 17:35 21:50

3. CGV 무비꼴라쥬 인천
- 10/11~12
11:50 16:10 20:30 25:00
- 10/13~14
11:20 15:40 20:00 24:40
- 10/15~17
11:50 16:10 20:30 25:00

4. CGV 무비꼴라쥬 서면
- 10/11~12
10:20 15:15 20:10 25:05
- 10/13~14
10:30 15:25 20:20 25:20
- 10/15~17
10:20 15:15 20:10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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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인 2007년 10월 8일,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용이 간다(용과 같이 극장판)' 시사회 현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하즈키료'님, 저, '밀피'님, '크레이지콘'님이지요.

손에 하나씩 들고 있는 음료는 영화에서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는 드링크제 '스태미넌 스파크'의 레플리카입니다(아래 사진 참조). 위 사진에서 크레이지콘님이 들고 계신 드링크제에 프린터로 출력한 라벨을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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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간다 팜플렛 앞면
용이 간다 팜플렛 뒷면

10월 11일에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용이 간다(원제 : 용과 같이 극장판)'의 팜플렛 앞뒷면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뒷면은 일본판 포스터/팜플렛의 메인 이미지를 사용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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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문 웹사이트 '무비스트(MOVIST)'에서 실시하는 '용이 간다' 관련 퀴즈 이벤트 2개에서, 영화의 국내판 트레일러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판의 처음과 마지막 부분을 적당히 커트하고 나머지는 자막으로 해결한 성의없는 트레일러지만(게다가 오역 있음), 드디어 '용이 간다'의 국내 개봉이 가까워진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두근거리는군요.

아, 퀴즈의 정답은 제 블로그에 있는 관련글을 찾아보시면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NAVER]
응모기간 : 9월 21일 ~ 10월 4일 | 당첨발표 : 10월 5일
시사인원 : 250명 (1인 2석 총 500석) | 시사일정 : 10월 8일 저녁 8시 압구정 CGV(서울)
http://movie.naver.com/movie/preview/preview.nhn?preview_id=1416

[MOVIST]
이벤트 기간 : 9월 21일 ~ 10월 9일 | 당첨자 발표 : 10월 10일(수)
경품 내역 : CJ 인디컬렉션 DVD 25명 + DVD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 10명
http://www.movist.com/event/event.asp?eid=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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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의 PS2용 게임을 원작으로 한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영화 '용이 간다(원제 : 용과 같이 극장판)'이 오는 10월에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한다고 합니다. 지난 7월의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깜짝 상영작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3개월만의 개봉이군요. 7월에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나 만족했는지라, 이번 개봉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극장에서 내릴 때까지 최소한 3번은 보러 갈 예정이지요.

※ 관련글 : 영화 '용과 같이 극장판(용이 간다)' 감상
Posted by 리드
본업은 개그맨이었습니다.
본업은 수도관 CAD 회사였습니다.

열정 하나만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열정 하나만으로 게임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후 내놓은 첫 결과물은 어디서나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 후 내놓은 첫 결과물은 어디서나 혹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시장에서 건투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유저층에게 어필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발전된 기술력으로 다음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발전된 기술력으로 다음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비록 동 장르의 해외 블록버스터와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비록 동 장르의 타사 유명 게임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제로부터 시작한 회사가 이 정도의 괴수 영화를 만들어 낸 것 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제로부터 시작한 회사가 이 정도의 건 슈팅 게임을 만들어 낸 것 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이번 작품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1

그러나 가끔씩 의도치 않은 황당함으로 관객을 웃겨 버리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끔씩 의도치 않은 황당함으로 플레이어를 웃겨 버리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묘한 매력을 느껴 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묘한 매력을 느껴 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감독의 쇼맨십(긍정적인 의미로)도 대단해, 작품의 인기를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사장의 쇼맨십(긍정적인 의미로)도 대단해, 작품의 인기를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제가 며칠 전 재미있게 본 이 영화의 이름은 'D-War'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 게임 시리즈의 이름은 'Death Crimson'입니다.

*1) 시리즈 3번째 작품인 Death Crimson OX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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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 2007년 7월 20일, 친구 '밀피'와 함께 부천 프리머스 영화관에서 오후 8시에 상영되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PiFan) 깜짝 상영작인 '용과 같이 극장판(龍が如く 劇場版, 국내 방영 제목은 '용이 간다')'을 보고 왔습니다. 원작인 세가의 PS2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를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 감독인 '미이케 타카시(三池 崇史)'씨의 팬이기도 해서 정말 기대했던 영화지요.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이런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준 밀피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 영화는 19일에도 상영되었다고 하지만, 이번 상영 때는 미이케 감독님의 무대 인사와 질문 타임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이번 상영을 택했지요. 제 경우 요즘 모바일 게임 회사에서 주 5일제 풀타임 아르바이트(일본어 번역)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밤 늦게 영화를 보고(그리고 이렇게 소감을 쓰고) 와서 출근 걱정 없이 푹 잘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론은 이 정도로 접어 두고, 우선 이 영화의 첫 인상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제 기대는 영화 시작 후 30초만에 완벽하게 배신당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이어지는 내용

Posted by 리드